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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스마트 금융 첫걸음, 재미와 배움이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교육

  • newsg1g1
  • 6월 14일
  • 2분 분량

금융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금융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디지털 세대라 해서 모두가 금융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본적인 금융 지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들이 청소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흐름은 바로 \*\*‘참여형 금융교육’\*\*이다. 이는 단순히 금융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와 보상을 결합한 구조로 학습에 흥미를 불어넣는 방식이다. 퀴즈나 게임,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융 개념을 익히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접근은 특히 학습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 알파세대의 특성과도 맞아떨어진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한 인터넷은행이 선보인 청소년 대상 금융 퀴즈 서비스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연령에 맞춘 맞춤형 난이도의 문제를 제공하고, AI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통해 퀴즈를 제작하는 방식은 학습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또 퀴즈를 맞힐 경우 소액이지만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매일 자발적으로 금융지식을 접하게 만든다. 이처럼 재미와 보상, 학습이라는 세 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기획은 단기적인 흥미 유발을 넘어 장기적인 금융 습관 형성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갖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가 단순한 용돈 관리나 카드 사용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고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금융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 즉 ‘금융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를 키우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참여형 금융교육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단순히 상품을 소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동반자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충성도가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 고객층에게는 이러한 경험이 향후 브랜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제 금융교육은 학교에서의 정규 수업만으로는 한계를 갖는다.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춰, 청소년 스스로 흥미를 갖고 탐색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하고, 일상 속에서 금융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야말로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진짜 교육일지 모른다.


스마트폰 하나로 퀴즈를 풀고, 캐시를 받고, 개념을 익히는 이 작은 행동이 언젠가는 건전한 금융 습관과 올바른 경제관념의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청소년들은 미래의 ‘현명한 금융 소비자’로 성장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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