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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을 위한 전립선 건강 지키기, 일상에서 시작하세요

  • newsg1g1
  • 6월 24일
  • 2분 분량

나이가 들수록 소변이 시원치 않거나 밤중에 자주 깨서 화장실을 가는 일이 잦아진다면, 전립선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전립선 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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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으로, 요도를 감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 기관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보아도 잔뇨감이 있으며, 갑자기 소변이 급하게 마려워지는 ‘급뇨’ 증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야간뇨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피로 누적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약물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증상과 전립선 크기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나 새로운 시술법이 고려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증기를 이용한 최소침습 시술인 '리줌'입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중요한 것은 평소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입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좌식 생활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전립선 주변 혈류를 방해해 전립선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전립선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소변을 참는 습관은 방광과 전립선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목이 마르지 않아도 일정량의 물을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자기 전에는 수분 섭취를 조금 줄여 야간뇨를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검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립선 건강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배뇨 이상 증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의학의 발전 덕분에 전립선 관련 질환은 더 이상 중대한 건강 위협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어도, 이를 활용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평소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 나이쯤이면 당연한 거지’라는 말보다는, ‘그 나이에도 건강하게’라는 인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전립선 건강,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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