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과 전략의 진화, ‘던전 스토커즈’ 최종 테스트에서 확인된 변화들
- newsg1g1
-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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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를 눈앞에 둔 ‘던전 스토커즈’가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짧지만 핵심적인 이 테스트 기간은 단순한 사전 점검이 아니라, 전체 게임 방향성과 완성도를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다. 특히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단순 콘텐츠 추가를 넘어서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담겼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캐릭터 구성이 훨씬 풍성해졌다는 점이다. 신규 스토커즈 ‘시노부’와 ‘리옌’의 합류로 선택지는 총 9명으로 늘어났고, 각 캐릭터별 궁극기 개편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단순한 스킬 사용에서 벗어나, 액티브 스킬 간의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전략적인 조합과 타이밍 싸움의 재미가 한층 강화됐다.
게임의 속도감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질주 기능도 추가됐다. 짧은 이동거리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이 기능은 PvE와 PvP 모두에 적용돼, 생존과 추격의 긴박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룬 시스템’을 통한 능력 성장과 ‘은신처 시스템’에서의 아이템 제작 및 강화가 더해져, 전투 외 시간도 헛되이 흘러가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 모드 전반에 걸쳐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변화도 다수 포함됐다. 빠른 대전과 PvE 모드는 아이템 손실을 최소화하는 ‘익스트랙션 라이트’ 구조로 재편됐고, 경쟁전은 더욱 치열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조정됐다. 특히 MMR 기반의 정교한 매칭 시스템은 실력에 맞는 적수를 만나고 싶은 유저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
그 외에도 킬캠과 신고 시스템의 도입은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반복되는 트롤링과 비매너 플레이를 줄이기 위한 이 기능은 앞으로 정식 서비스에서 유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이벤트 지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7월 9일까지 협동 전장 보스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이벤트 주화를 통해 다양한 고급 보상과 교환이 가능하다. 7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출석 이벤트에서는 성장에 도움되는 재화를 꾸준히 지급해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 모두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
원유니버스 측은 “이번 테스트는 유저 피드백이 곧 게임의 나침반이라는 기조 아래 구성됐다”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저 중심 운영 방침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던전 스토커즈는 단순한 캐릭터 수집형 RPG나 전투 위주의 게임이 아니다. 전략과 속도, 성장과 수집, 공정성과 재미까지 전방위적으로 다듬어가며 자신만의 독자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얼리억세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예고편이 아닌, 진짜 완성형 게임의 예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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