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세대 게임 경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탄생”
- newsg1g1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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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단순히 소프트웨어로만 소비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 게임은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장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다양한 유통사와 복합 문화시설이 게임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공간을 재구성하면서, 과거 단순히 ‘즐기는 것’에 그치던 게임이 ‘체험하고 머무는 콘텐츠’로 자리잡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몰입형 게임 체험존과 대형 e스포츠 아레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수도권 주요 쇼핑몰은 VR, AR 게임 체험존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최신형 디바이스와 IP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매장에 들렀다 가는 수준이 아니라,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게임 아이템을 실제 굿즈로 판매하는 한정 매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결합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이런 공간은 기존의 쇼핑, 외식 중심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문 이유를 만들어내며, 게임 팬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흡수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 영화관과 식당으로 국한됐던 주말 여가 코스는 이제 게임 체험존, 굿즈샵, e스포츠 관람까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데이’로 진화했다.
e스포츠 역시 대형 복합시설과 결합해 오프라인 체험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일부 쇼핑몰은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자체 리그와 이벤트를 운영하며, 전문 해설과 현장 중계가 어우러진 e스포츠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열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게임을 스포츠로서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게임 체험형 공간 확대는 투자 측면에서도 활발하다. 주요 유통사들은 20~30대를 중심으로 한 게임 소비 패턴에 주목해 점포 리뉴얼과 신규 매장 오픈 시 게임 테마존을 필수 콘텐츠로 포함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PC방 형태로 국한됐던 공간이 최신 콘솔, VR 장비, 체감형 어트랙션까지 아우르며 고도화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게임은 이제 개인의 취미에서 벗어나, 복합 문화공간의 핵심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더 이상 단순히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 오프라인 게임 체험 공간은 다양한 문화와 융합되며, 단순한 상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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