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게임스컴 2025’로 향하는 시선 포켓 나이츠와 신작 라인업이 주목받는 이유

  • newsg1g1
  • 5시간 전
  • 2분 분량

2025년 여름, 글로벌 게임 팬들의 시선이 독일 쾰른으로 향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스컴 2025’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매년 수십만 명이 몰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새로운 기술, 콘텐츠,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게임 업계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실제 시장 진출을 앞둔 게임들의 전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중심에는 웹젠이 준비 중인 신작 ‘포켓 나이츠’가 있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인 포켓 나이츠는 귀여운 비주얼과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결합한 RPG로, 소셜 요소와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를 강화하며 모바일 RPG 장르의 새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웹젠은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오픈을 통해 게임 정보 공개를 예고했고, 출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역시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게임스컴 현장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일반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는 출품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공간으로, 매년 수많은 팬들로 붐빈다. 작년에는 Xbox가 블리자드, 베데스다 등과 연합해 60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는 닌텐도의 참가 소식이 전해졌고, 유비소프트, 캡콤, 포켓몬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반면, ‘비즈니스 에어리어’는 퍼블리셔, 투자사, 개발사, 미디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협업이나 투자 방향을 논의하는 공간이다. 지난해에만 3만 2천 명 이상의 B2B 관계자가 다녀갔고,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이곳에서 퍼블리싱 계약이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게임스컴은 단순히 게임만을 다루는 전시회가 아니다. 게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트리밍 장비, AI 기반 개발 툴까지 포함해 게임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전시 규모만 해도 약 23만㎡로, 이는 잠실야구장의 17배에 달하는 크기다. 실제로 이곳에서 신제품 게이밍 기기나 디스플레이, 게이밍 체어 같은 주변 기기가 최초로 공개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웹젠과 같은 국내 게임사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게임 하나의 성공을 넘어,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 유저 커뮤니티 확대, e스포츠 연계 가능성까지도 함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결국 ‘게임스컴 2025’는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닌, 게임 시장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여기에 어떤 게임이 등장하고,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에 따라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도 달라질 수 있다. 포켓 나이츠를 포함한 웹젠의 신작, 그리고 수많은 대작들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Comments


bottom of page